성마을에서는 새끼줄같이 쭈욱 뻗어있는 동네를 나와테라고 하며 1638년 마쓰에의 변주로 임명된

마쓰다이라 나오마사의 치안담당 부하 시오미 코헤이가 여기에서 살며 이례적으로 승진을 한 집안이었기에

이를 기려 이 길을 시오미 나와테라 부르게 되었다. 마쓰에성의 북쪽에 위치하며 전면의 헤자를 사이에 두고

성산의 숲에 면한 중요한 장소로 200섬에서 600섬정도의 쌀을 녹봉으로 받는 중급무사들의 저택이 약500m늘어서 있다.

무사의 저택 유적으로는 전국 유수의 것이며, 1973년 마쓰에시 전통미관 보존조례에 의거하여 전통미관 지구에

지정되었으며, 일본의 길 100선에 포함되어있다. 이길에는 마쓰에를 세계에 처음으로 소개한 고이즈미 야쿠모 기념관과

옛집이 있으며, 부케야시키, 다나베미술관, 야쿠모안이라는 일본식 정원이 아름다운 유명한 소바집이 있다.

나와테라고 하는 것은 나와(새끼줄)과 같이 평지 등에 좁은 한줄도 된 거리를 뜻한다.

하지만 왜? 왜 이런 구불구불한 길을 만들었을까... 그 이유는? 성읍도시 마쓰에를 완성했을때 특히 방어에

신경을 썼기 때문이라 전해지고 있다. 공격해 오는 적이 앞을 예측하지 못하도록 골목을 직각으로 꺾어

구부러지게 길을 만든 점이 특이하다. 그리고 이 거리안에는 하급무사들을 비롯한 무사들의 집을 두었으며,

유사시 외성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신사와 절을 두었다고 한다.

산림왕이라 불린 이이나시군 요시다무라의 다나베 가문에 전해지는 콜렉션 중에서 후마이공과 연관있는

다기와 애장품 등 다도구를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는 미술관. 후마이공의 소장품이었던 아키노라는 명문이

새겨져 있는 아오이도 공기 등의 명품을 비롯해, 붓글씨, 화병 등 다도와 관련된 여러가지 물품들이 전시되어,

다도로 유명한 마쓰에가 아니고서는 볼 수 없는 미술관이다.

입관료: 600엔 (특별전은 별도금)